재미진것

인공망막 이식으로 잃었던 시력을 되찾다

전테스 2017. 7. 1.

유전성망막색소 변성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던 50대 여성이 수술로 시력을 회복했다는 소식입니다. 환자에게 아르구스2를 이식했다고 합니다. 

아르구스2란? 사우스캘리포니아 대학의 생물의학자 마크 후마윤 박사가 20년 연구 끝에 완성했으며,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주의 7개 병원에서 우선 이식이 가능하며 가격은 약 1억 6000만 원. FDA는 시술 대상을 본래 정상인 시각을 갖고 있었으나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은 25세 이상의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환자들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수술 2주일 뒤에 이식기기와 외부기기의 전자신호를 연결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술 이후 큰 글자를 읽을 정도로 시력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시력이 거의 없는 환자들에게 굉장히 희망적인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시력이 정상인 저도 이러한 수술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졌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아르구스2는 카메라가 달린 안경에서 보내는 영상정보를 안구내의 수신기로 전달한 뒤 망막에 이식한 백금 칩으로 망막신경세포를 자극해 뇌가 시각패턴을 인식하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아르구스2)로 인해 후천적으로 시력이 나빠져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위한 요건이 필요하며 가격이 비싸서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는 아직 어려운 실정으로, 정착하기 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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