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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예약시 완전자차를 꼭 확인하자

전테스 2017. 7. 10.

지난 3월달에 제주도 여행을 간적이 있었어요. 제주도는 여행객이 많지만 육로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렌트카 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죠. 렌트카는 차량운전 경험과 같은 조건만 되면 전화 한통으로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렌트카 예약시 주의 사항이 하나 있어요.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 경우에는 일단 검색창에 저렴한 제주도 렌트카를 검색해서 일단 전화를 걸고보죠. 상담원과의 통화로 손쉽게 렌트카를 예약할 수 있지만 상담원이 "일반자차"인지 "완전자차"인지 말을 안해줍니다. 자차보험은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상담원은 그냥 일반자차로 예약을 해줍니다.


그렇게 여행 당일이되서 렌트카를 가지러 영업장으로 갑니다. 그러면 간단한 조회를 거쳐 차를 수령할 수 있는데요. 차를 빌려주기 전에 자동차의 외관을 살피며 말합니다. 이 차량은 일반자차라서 사고날 시에 어느정도까지는 부담하지만(굉장히 작은 액수) 나머지는 고객님이 부담하셔야 한다고 겁을 줍니다.

상담원이 겁을주니 우리는 겁을 먹게됩니다. 그때서야 일반자차와 완전자차가 무엇인지 알게됩니다. 사고가 날 경우 일반으로 렌트했을 때 외제차를 박았을 경우 집안이 풍비박산날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이 가장 처음 떠오르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트리퍼는 10명 중 9명은 일반자차에서 완전자차로 바꿉니다.






그렇게되면 갑자기 예정에 없던 돈을 낭비하게 되지요. 2박3일 기준 6~7만원대의 렌트카가 갑자기 12~13만원대로 둔갑하게 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완전자차가 포함된 자동차를 포커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요. 실제로 렌트회사가 꽤 있는데 잘 알아보고 사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일반/완전자차 개념이 없을 때 "제주렌트카"에서 7만원에 예약을 했다가 인터넷을 찾아보니 완전자차를 해야 사고날 경우에도 돈이 덜나간다는 것을 인지한 후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완전으로 돌릴경우 6만원이 추가된다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라 당장 예약을 해제하고 "제주속으로"라는 회사에서 이벤트를 하여 완전자차가 포함된 소울 2박3일 67000원에 할 수 있었지요. 다행히 운행중 사고는 안났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피했지만, 모르고 갔다가 영업장가서 추가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은 블로그를 통해 이미 당하신(?)분들이 엄청나게 많다는것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잘 찾아보면 같은날 같은 자동차인데도 가격이 천차만별인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반드시 꼼꼼히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괜히 가서 돈 더내면 기분 정말 드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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