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것

애드센스에서 드디어 답장이 왔습니다!

전테스 2017. 1. 24.

안녕하세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지요 원래 이게 정상인데


그간 겨울 치고는 많이 따뜻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애드센스가 드디어 한달간의 긴 침묵을 깨고 저에게

라고 별빛으로 속삭이셨습니다.


그동안 연결코드를 잘못넣어서 아예 심사조차 되지 않은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구글 크롤러(봇)가 저의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와줬네요.


하지만 저의 상태는 여전히 똥입니다.

애드센스 로그인을 해봤더니


지금도 사이트를 검토중이라고 최대 3일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이대로 언제까지 이 상태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포스팅하다보면 언젠가는 승인되겠죠?


그리고 제 블로그의 방문자가 원래는 10~20명 정도 왔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60명이 되더니 그 다음부터는 100명은 그냥 찍더라구요.


근데 100에서 200까지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방문자 수 올리는지 궁금하네요.


블로그 일주일 하신분이 하루 방문자 500명 찍은것도 봤는데


힘빠지더라구요 네이버 블로그도 아니고 같은 티스토리 블로그 였는데 말이죠


어째튼 저도 나중에는 500명 찍는날이 오겠죠?


그리고 오늘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글이 몇개 없는 카테고리를 없애고 다른 카테고리로 편입시켰습니다.


그래야 조금 있어보일듯 해서요.


그리고 그림만 있는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해두었습니다.


교도소일기 1~10편까지를 포스팅해두었거든요.


애드센스 트롤러가 글자 수 적은 글을 싫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단지 제가 재밌게 본 것(교도소 일기)을 방문자님들도 보고 조금이나마 재밌어 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려두었었는데, 이제는 잠시 비공개로 해두어야 할 듯하네요.


요즘 인기있는 롤(LOL)이나 오버워치 같은 게임에 관한 글을 써야 방문자도 늘텐데


저는 그런 엄청난 게임은 하지 않아서 글을 쓸 수가 없네요.


집에서 조이스틱으로 킹오브98을 하거나 아이작(애프터버스)을 하는게 전부이니


이런 고전게임에 누가 관심을 가져줄까요 ㅎㅎ


애드센스 카페에 가면 하루에 몇 천원씩 버는 대단하신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꾸준하게 즐기면서 포스팅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근데 요즘은 컴퓨터 앞에 앉으면


오늘은 또 무슨글을 써야하나하는 생각이 제 머리속을 지배합니다.


결국, 생각만하다가 주제를 정하지 못해 포스팅을 못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많은 블로거님들이 주제에 관한 고민이 많을거라고 생각이됩니다.


저도 처음 글을 게재할 때 제가 좋아하는 믿거나 말거나 콘텐츠에 들어갈


신기한 글들을 썼었는데, 방문자가 아주 저조하더라구요.


저만 좋아하는 글을 게재하는게 반드시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저는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저의 글은 직업적 특성상 언제나 무색무취의 딱딱한 문헌을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수필이나 에세이 같은 형식의 글은 쓰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누가 지적을 한다거나 첨삭을 하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이라 재밌기도 해요.


아까 포스팅의 주제 선정에 있어서 항상 고민에 빠진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고민하다가 작성한 글이 포탈 상단에 링크되면 그거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지요.


또 그러한 글은 가볍지 않은 글이 대부분입니다.


저의 글 중에 폐소공포증, gop, 청구항 작성법과 같이 공들여 쓴글들은

(물론 다른 글들도 공들여 쓴글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포탈 상위에 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작성한지는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도


유입경로를 확인해보면 여전히 그것들로 많은 분들이 유입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 글들을 읽어보면


이건 이렇게 썼어야해.... 저렇게 썼어야 했어..... 와같이 후회가 많이 남는데


수정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글을 수정하는거 자체가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는데


좋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어서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그냥 있는 그대로 두려합니다.


그리고 제가 옛날에 작성했던 글과 최근에 작성했던 글을 비교해보면서


글 포맷의 변화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좋은 형태로 변화되었는지


짜임새는 어떠한지 주제에서 너무 벗어난 부분이 없는지 등을 대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다닐 때나 이런 글을 써보지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이후 이런 글쓰기를 취미로 갖지 않는 이상


공들여서 작성하지는 않잖아요.


저 혼자 다이어리에 일기 쓰듯이 쓰는게 아니라 방문자 100명 정도되는


귀한 분들이 봐주시는거라고 생각하니 더 잘써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문어체와 구어체를 넘나드는 글을 작성하니


실제로 말을 할때에도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의(마치 외운듯한) 문장이 술술 나오기도 합니다.


거울보고 연습하는건 아니지만 글을 쓰면서 찾아보는 어휘들을 짜깁기하여


하나의 완성된 글을 작성함으로써 저도 모르게 연습이 되는듯 합니다.


얼마전에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특강이라는 책을 여러번 정독해서 읽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굳이 꼽자면


글을 잘 작성하는 것은 글을 길게 늘여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읽는 이의 수준을 고려하여 짧게 작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게 이 책의 요지입니다.


제가 이 책을 5번을 넘게 정독했는데도


저의 글을 보면 어떻게든 길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이는데,


저는 애드센스의 승인을 위해 이렇게 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어휘와 문장력은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 못씁니다.......


저도 글자 수 상관 안하고 유시민 작가님처럼


짧고 간결하면서도 독자들의 수준을 고려하는 배려심 깊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애드센스 글쓰다가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방법으로 방향이 틀어져버렸네요


논지에서 크게 벗어나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듯 하네요 ㅎㅎ


이런걸 조심해야하는데......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애드센스 크롤러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저처럼 애드센스 승인 못받으신분들 화이팅하시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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