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것

독립기념관 방문

전테스 2017. 2. 27.




안녕하세요.


날씨가 아직까지는 많이 추운듯 한데 저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삼일절을 앞두고 여자친구와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방문하고나서 알게되었는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비용만 가지고 가시면 될듯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네요.


그리고 하절기와 동절기가 영업시간(?)이 다르네요?


해설안내라는 것은 마치 가이드 여행을 할 때 가이드가 데리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관람 중에 사람이 모여있는 곳을 보니 해설자 한분이 마이크를 들고 설명을 해주고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듣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린아이들은 일제강점기의 식민지나 위안부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숙달된 해설자님의 설명이 아이들에게 역사인식을 바르게 심어줄 수 있을 겁니다.


독립기념관에는 입체상영관도 있는데


아마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영화를 상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무료이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이 관람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군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휴가나왔을텐데 여기서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애국심에 왔을 수도 있는데, 아마도 군부대에서 미션(?)같은걸 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본 군인들 모두 상병장들이더라구요.


혹시 여기갔다오면 휴가 하루라도 더줘서 왔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애국심에 왔다고 생각하겠습니다.

하늘이 참 맑아요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여기서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것도 탈수없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안전상 위험이될 소지가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쭈욱 지켜보니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로 방문들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이날 볕은 좋았으나 바람이 태풍과 같이 불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날씨가 추워서


엄청 추웠답니다 그래서 심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지요.


저 중간에 멋진 기념비(?)같은 건축물이 보이네요


프로토스 건물같기도 하고 여튼 멋있네요


조금더 가까이서 보니 더 멋있네요


이 것의 이름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겨레의 탑이라고 하네요.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영원불명하게 웅비하는 한민족의 기상과 자주, 독립 통일 번영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쓰여져 있고 높이는 무려 51.3m나 되네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윗부분이 태극기로 덮혀있는 철재 골조형 터널이 나왔습니다


곧 3.1절이라 급하게 만들어 놓은건지, 원래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청계천 빛 축제 때에도 이런게 있었는데 태극기를 둘러놔도 예쁘네요.


독립기념관 건물이 중간에 떡하니 있습니다.


처음 보고나서 저거 청와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건물은 상징적인 것이고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은 저 건물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로 가까이 와보니 안에 석상이 있었습니다.


설명을 찍지는 않았지만 석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뭔가 자유를 상징하는 석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립기념관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의미와 웅장한 석상입니다.

독립기념관 내부에는 고구려~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가 상세하게


나타나 있지만 촬영은 안된다고하기에 구경만하고 나왔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윤봉길 의사가 일본놈들에게 사형당할 때


윤봉길 의사를 묶어놨던 나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독립운동가가 멸시받고, 친일파가 득세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세상을


지하에서 독립운동가가 본다면 정말 안타까워할 것 같군요.


여기서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독립운동가 이름 뒤에 의사, 열사, 지사와 같은 칭호가 붙는데,


일단 의사는 무력으로 항거하다가 의롭게 죽은 사람이고,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이봉창의사, 김좌진장군 등)


열사는 나라를 위해 끝까지 저항하다가 의롭게 죽은 사람이며,

(유관순열사, 류준근열사 등)


지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몸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육사 지사 등)


우측에 태극기가 갈대처럼 많이 있습니다.

(가까이서 못찍었습니다)


참고로, 기념관 안에서는 취식금지입니다.

(다들 잘 아실듯)


저는 몰라서 독립기념관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허니버터칩을 사서 기념관안에 들어가니


먹는사람을 하나도 못본거 같네요.


그래서 그냥 덜래덜래들고 다녔지요.


//

관람을 마치고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순대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우내 장터순대라는 가게를 갔습니다.


주변에 순대국집이 많아서 어딜갈지 몰라서 주차하기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그 중 얼큰이순대국밥(7000원)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지금보니 김치얼큰이순대국밥도 먹고 싶네요.


얼큰이라고 해서 약간 긴장했는데 전혀 맵지 않았습니다.


제가 매운걸 잘 못먹는데 이상하게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역시 수 많은 순대의 고장 중 하나라서 그런지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순대 속에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속이 그냥 당면인게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찹쌀순대나 오징어순대 같은거 말고 그냥 당면인게 좋더라구요.


신의주순대, 아바이순대, 백암순대, 할매순대(?) 등 유명한 순대국 집이 있는데,


저는 백암순대나 요번에 방문한 아우내 순대국이 맛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고기를 많이줍니다.


동네에서 사먹는 순대국은 가격은 비싸고 고기나 순대가 별로 없어서


상당히 부실해서 실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혹시 천안 독립기념관 오실일 있으시면 관람 후에 순대먹으러 한번 오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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