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면?

잠도 충분히 잤는데

눈이 너~무 뻑뻑해서 일어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특히 저는 요즘에 더욱 그렇습니다.

꿈을 많이 꿔서그런가?

머리맡에 핸드폰이 충전되고 있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답은 너무 건조해서 였습니다.

눈알이고 피부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싹 말라 있습니다.

별건아닌데,

자기전에 수건을 적셔서 옷걸이에 걸어두고 자면

아침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일어납니다.

피부는 물론이고, 눈이 촉촉까지는 아니더라도

기계에 구리스칠한것 마냥 자연스럽게

아프지 않게 눈이 떠집니다.

수건에 젖은 물이 마르면서 주변의 건조한 공기를

촉촉하게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어서

정보라고 하기도 뭐합니다만,

가습기를 틀어놓기에는 물때가 자주 생겨서

매번 청소해주기도 쉽지 않지요.

그냥 수건 적셔놓는게 최고입니다.

근데, 젖은 수건의 치명적인 단점은......

물을 제대로 안짜면

수건의 물이 밤새 한방울씩 바닥으로 똑똑 떨어지는데

그거 듣고있으면 건강한 성인남녀라도

노이로제 or 트라우마에 걸려

잠을 못자게되는 상황을 초래하여 불면증을 얻게됩니다

그러니 물이 바닥으로 똑똑 떨어지지 않게

잘짜줘야합니다 ^_^

뭐 벌써 6월이기 때문에 봄도가고 여름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비가 너무 안와서 대기가 아주아주

건조한 상태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상(起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 컨디션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침은 언제나

부드럽게 시작하셔야합니다.

저는 바가지에 물을 받아놓고 잔적도 있으나

비몽사몽한 상태로 그 바가지를 밟아

방바닥을 물바다로 만든적도 있기에

바가지에 물을 받아놓기보다는

수건을 적셔서 걸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