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꿀팁

성대를 붙여보자

전테스 2017. 2.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바른 발성을 하기 위한 성대 붙이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케이팝스타에서 박진영이 공기반 소리반이라는 명언을 남겼었지요.


생각해보니 저 명언을 듣기 이전에도


 노래할 때면 입에서 소리만 나오는게 아니라 공기도 같이 나왔습니다.


머리로는 몰랐는데 몸은 알고 있더군요.


공기반 소리반이라는 말은 결국 성대접촉이라는 말과 연관이 있습니다.


발성 연습중에 보컬 프라이(Vocal fry)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화 주온 아시죠? 거기서 귀신이 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ㅓ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를 연습하는게 보컬 프라이 입니다.


프라이는 튀기다라는 뜻이죠 튀기는 소리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여튼, 보컬프라이 연습을 하게되면 성대가 거의 완전히 붙게되어 두꺼운 저음의 소리가 납니다.


근데, 노래에는 저음만 있는게 아니라 고음도 있지요?


제가 예전에 성대접촉의 중요성을 알고 보컬 프라이라는 연습법을 처음 접하고 나서는


그 저음에서 깔리는 진동의 느낌을 고음으로 가져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지요.


근데 음이 올라갈 수록 성대를 얇게 붙이고 그 사이를 호흡으로 채워야하는데


그걸 모르고 어거지로 저음용 발성법으로 고음으로 가져가니,


성량이 커지고 소리가 가슴에서 올라가지가 않더군요.


음이 안올라가니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버렸어요.


제가 말하는 몸이란 목뿐만아니라 턱, 연구개 등 구강 전체가 경직되버렸었네요.


근데 지금은 보컬 프라이는 그냥 느낌정도만 캐치하고 고음으로 올라갈 때에는


성대를 얇게 붙인 후 머리를 울린다는 느낌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소리를 어디로 쏜다기보다는 내 주변의 대기(공기)를 진동시킨다는 설명이 딱 제가 느끼는 느낌입니다.


제가 제목에 성대를 붙여보자고 써놨지요 보컬프라이는 성대를 붙이는 연습이었습니다.


노래 부를 때 성대가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해서 주온처럼 끄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 처럼 소리를 낼 필요도 없지요.


성대를 얇게라도 무조건 붙여야합니다.


여러분 가성잘 아시죠??


목소리가 태생적으로 저음이신 분들도 가성은 잘하시더라구요.


 가성에서 성대를 접촉시키면


듣기 싫은 가성이아니고 진성처럼 강한소리로 변하는데


이게 바로 두성입니다.




다시 말해, 가성에서 성대를 강하게 접촉시키면 두성이 된다 이말인데,

 

가성 자체가 옥타브가 높긴한데 공명(진동)이 없습니다.


이 가성에 성대를 접촉시켜 공명을 만들어내면 우리가 원하던 두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느라 잘난척 하듯이 글을 쏴질러 놨긴 했는데


저도 연습중이라 모든 노래에서 적용은 안되고 기억의 습작이나 추억의 사랑을 닮아 같은


중저음 노래의 후렴구의 고음부에서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ㅠ.ㅠ


제 생각에는 부분적으로 밖에 활용이 안되는 이유는 발음 때문인거 같아요.


"에" 또는 "아" 같이 입이 벌어지는 모음에서는 비교적 잘 되는데


"이" 또는 "오" 같은 발음들에서는 고음이 잘안되요.


그래서 기억의 습작부를 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저도 "의미가 될 수 있는~"로 부릅니다. 


"지"를 "제"로 발음하여 그 부분을 넘기는 것이지요.


가사대로 "지"로 부르게되면 저는 그 부분이 안올라갑니다...


다시 돌아와서, 


고음으로 올라 갈수록 성대를 얇게 붙여야합니다.


스틱 자동차에서 속도별로 기어를 바꾸듯이


사람도 고음으로 갈수록 성대를 점점 얇게 붙여야하는데


성대를 얇게 붙이는 방법은


쉽게 말해 여러분이 갓난 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봅니다.


목뿐만아니라 혀, 턱, 잇몸(?)에도 힘을 다빼고 가벼운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이렇게 힘을 다 빼고 소리를 내면 어느정도 얇은 소리를 낼 수 있는데


문제는 여기서 가사를 말하려고 하면 다시 힘이 들어가버려요.


이때는 입을 평소보다는 조금 더 크게 벌리시고 발음연습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내가 자동차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고음으로 갈 수록 기어를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성대 얇게 붙이는 연습이 안되면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저음의 두께가 어느정도의 중고음까지는 올라가다가 갑자기 턱 막혀버리는 피치브레이크가 걸리게 됩니다.


힘을 빼라는 말이 진짜 목에 힘을 풀라는 의미도 있고


고음부로 갈수록 성대를 얇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음으로 갈수록 얇은소리를 내야하는데 여기서 몸에 힘이들어가면 게임 끝이죠) 


또한, 고음으로 갈수록 소리의 양은 줄이고 공기의 비중을 조금더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노래마다 다르고, 표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가수중에 먼데이키즈의 이진성님이 복면가왕에 나와서 어디에도를 불렀는데 진짜 멋있더라구요.


근데 이진성님은 제가 보기에는 호흡을 많이 사용하는 가수는 아니라 고음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가수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소리를 들어보니 성대를 많이 붙이는 스타일이라고 추측됩니다.


이진성님 발음이 정확하시고 호소력도 굉장히 짙은 목소리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한이 느껴진다랄까?


그렇다고 이진성님이 고음이 안올라가는건 아닌데, 노래에서 고음이 전부가 아닌게 확 느껴졌습니다.


살짝 태클거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한 말씀드리면....


제가 말했던 "고음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가수가 아니다"라고 했던말은


이진성님의 성종이 테너가 아니라 바리톤이라 느껴저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


마무리를 지으면,,


저음의 두께를 고음까지 가져가는건 금방 한계가 오기 때문에


우리 모두 성대 얇게 붙이는 연습을 해봅시다.


평소보다 음이 더 쉽게 올라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성대접지가 성대접촉과 동일한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네요.


성대접지는 잘못된 말이라고 알고 있어요 성대접촉이라고 쓰심이 옳을 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진성님 너무 팬입니다.

(고음도 잘올라가시고 목소리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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