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것

잠 못자면 살이찐다?

전테스 2017. 6. 30.

요즘 사람들은 잠이 너무 부족하지요 등교하랴 출근하랴 일어나자마자 학교로든 일터로든 서둘러 가야하는게 우리네 현실이지요. 근데 잠을 너무 못자면 힘들어서 살이 빠질것 같은데 오히려 살이 찐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주중에 제대로 청하지 못한 잠을 주말과 같은 휴일을 통해 몰아서 자는것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죠 인간은 반드시 7~8시간을 꼭 잠을자야 하는데요 수면시간이 모자랄 경우에는 비만, 고혈압, 당뇨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소한 7시간정도는 잠을 자야할것 같네요.


하지만, 사람들은 잠을 아껴 공부와 같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나폴레옹 수면법"이라고 해서 하루에 4시간만 수면을 청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직장을 다니면서 아침학원을 다니기 위해 하루에 5시간씩만 잤던적이 있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학업을 위해 열심히 산다는 느낌도 들고해서 학원가는길이 참 상쾌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너무 힘들었어요, 뭐가 힘들었냐면 5시 20분에 울리는 알람에 의해 일어나는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아침마다 갈등에 휩싸였죠,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하고 스스로 자괴감도 들고 몸도 힘들었어요. 그렇게 학원을 가서 열심히 수업을 듣죠 수업들을 때에는 졸리지가 않더라구요. 비록 1시간이지만 열심히 수업을 들었더니 몸이 금새 지쳐버립니다. 정신이 몸을 이끌고 간다는게 적당한 표현이겠네요.


지친 몸을 이끌고 저는 이제 직장으로 향하죠 종로 YBM을 다녔었는데 종로3가 역에서 강남쪽으로 출근을 했어요. 안그래도 힘든 출근이 학원 때문에 더 힘겹게 느껴졌죠. 학원끝났으니까 이제 집에가서 한숨자고 싶은데 이제 전쟁터인 직장으로 향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웠고 사람이 많아서 앉아서 쉬지도 못했어요. 수면 시간이 적으니 잠깐 숨돌릴 틈만 생기면 어디서든 병든 닭처럼 골골대고 졸기 일수였죠. 그러다가 점심먹고난 뒤에는 졸음이 절정에 이릅니다 아직 직장 상사들 눈치볼 짬이라 화장실 대변기에 앉아서 졸다가 오곤했었네요, 약간의 야간을 끝마치고 집에와서는 이제 학원숙제를 해야합니다 선생님이 매일 숙제를 주는데, 아침반이라 사람도 얼마 없어요 월초에 바짝 있다가 월말쯤되면 거의 1/3만 남더라구요 사람이 쭉쭉 빠지면 숙제를 안한티가 팍팍 나기 때문에 숙제는 항상 잘 해줘야 했어요.


숙제를 하고 밥먹고 씻으면 이제 또 잘시간이에요 그때 이런 생각을 해요 아! 내가 지금 자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그래 여섯시간은 잘 수 있겠다 하고 자리에 누워요 드라마 예능 이런거 볼시간 없어요 얼른 자야해요. 그래서 자려고 누워요 근데 막상 자려고 누우면 잠이 안오는데요 그래서 핸드폰 깨작깨작 만지다보면 한두시간 훅가버려요 그렇게 조금 놀다가 얼른 잠을 청하죠. 결국 또 다섯시간만 자고 이 힘든 사이클을 반복하게되요. 주말에 애인이나 친구들 만나면 수면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바닥이죠. 이 외에도 잠을 별로 못자면 항상 몽롱한 상태에 놓이는데, 제 정신이 아니니 판단력이 흐려지고 생각이 느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약 6개월정도 하다가 이제는 학원을 안다니게 되었지요. 학원 다닐 당시에는 사는게 재미가 없었어요 그때는 잘 배워서 스펙으로 써야겠다는 미래 지향적인 생각만 머리속에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매일매일 내일을 위한 삶을 살아서 오늘의 나는 없었지요. 그런날의 연속이 었습니다. 근데 저는 잠을 아무리 못자도 살이 찌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살이 빠졌어요 왜냐하면 힘들어서요. 그리고 얼마전에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해보니 기초대사량이 높데요? 그래서 뭐 별거 안해도 칼로리를 소모한다네요? 아마 잠못자는거랑 살이랑은 관계가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본건데요. 사업실패로 인해 빚이 10억인 어떤 중년의 남성분이 나왔어요 근데, 이 남성분은 하루에 딱 2시간만자고 나머지는 다 알바를 한다고 했어요, 신문배달, 학원차량운전, 전단지알바, 식당(?) 등 하루 24시간 중 22시간을 일에 투자하고 나머지 2시간은 잠을 잔다고 해서 놀라운 이야기로 TV에 나오셨었는데요, 제로 빚 10억을 모두 갚고 자신의 명의로된 집 한채로 장만하셨다고 합니다. 그걸 보면서도 정말 대단하신분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수 년이 지난 어느날 그 남성분이 돌연사하셨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았어요. 결국 인생의 말년을 일만하시다가 돌아가신거죠. 저는 그 뉴스를 보고 마음이 참 아팠어요. 결국 결론은 잠은 정말 중요한 것같아요. 너무 적게자도 문제고 너무 많이자도 수명을 깎아먹는다고(?) 해요.


위에서 말한 연구결과도 맞을 수 있는데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체중은 개인 체질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바뀔 수 있는것 같아요. 그냥 피곤하면 주무시고 안피곤하면 활동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살안찌려면 식욕을 조금 억제하고 운동을 하는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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