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것

아프리카에서 떠나는 이유

전테스 2017. 3. 19.



안녕하세요.


요즘 아프리카tv에서 유명 비제이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해드릴 분들이 떠난지는 꽤 되었는데,


떠난 이유와 앞으로 아프리카의 운명을 예상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개인방송계의 유재석이라 불려지며 욕도 전혀 안하는 깨끗한 이미지의 대도서관님입니다.


주로 콘솔과 같은 기기로 게임방송을 하시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아프리카와 크고 작은 다툼들이 있었겠지만 그중 한 일화 중 하나를 골라보자면,


대도서관님과 윰댕님의 개인방송에 일본 가수인 시노자키 아이를  초대하여 방송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tv 측에서 상업적 홍보를 무단으로 한다고 곧바로 7일 방송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도서관님은 아프리카측에 호스팅료를 지불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지는 풀리지 않습니다.


화가 많이난 대도서관님은 지금껏 이러한 방송을 할때 마다 천만원에 달하는 호스팅료를 내고


방송을 진행해왔다고 폭로하였죠. 


하지만 아프리카측에서는


절대 호스팅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대도서관님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지요


<아프리카 공지사항>


이러한 갑질에 격분한 대도서관님은 결국 아프리카를 떠나나 유튜브로 전향합니다.


타 플랫폼으로 전향한 이후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대도서관님은 확실한 개인방송계의 1인자로 다시 한번 낙인찍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밴쯔님은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하신적이 있는 인기비제이이며, 주로 먹방을 하십니다.


귀여운 얼굴에 보디빌더 뺨치는 근육을 소유하고 있어서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근데, 밴쯔님이 아프리카를 떠나 유튜브로 전향하겠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대도서관님이 아프리카를 떠난다고 한지 불과 3일만에 일입니다.


들리는 소식통에 의하면 밴쯔님은 사업의 확장(개인방송)을 위해 떠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말인고 하니,


아프리카는 베스트bj 부터 타 플랫폼과 동시송출 방송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반bj -> 베스트bj -> 파트너bj 순으로 올라갑니다)


이때, 밴쯔님은 파트너 비제이로서 별풍선 환전율이 80%에 달합니다.


여튼, 이러한 아프리카의 정책 때문에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숲을 보는 차원에서


유튜브로 전향하신 걸로 보입니다.


비제이 입장에서는 여러 플랫폼으로 동시에 방송을 하는 것이 시청률에서도 좋고 홍보효과도 좋습니다.


참고로, 아프리카 대표인 서수길대표님과는 아무런 트러블이 없다고 덧붙이면서,


서수길대표님이 밴쯔님에게 어딜 가더라도 항상 응원한다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주었다고 합니다.


현재, 밴쯔님은 유튜브, 카카오tv라이브에서도 모습을 보여주시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밴쯔님은 본게 2가지 플랫폼 밖에 없는데,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4대 여신 중 한분이신 김이브님도 아프리카를 떠난다고 했지요 


김이브님은 마지막 아프리카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합동 방송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혼자 방송을 해 나아가는 것이 힘겹다면서


아프리카를 떠난다고 선언합니다.


덧붙여서, 김이브님은 근래에 불거진 아프리카 갑질과는 무관한 것이며,


단지 아프리카 정책이 방송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김이브님은 별풍선을 통해 몇 안되는 억대연봉자 중 한분입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도전하러 떠나는 것입니다.


//


아프리카tv의 문제는??


지난 10년간 아프리카tv는 개인방송 플랫폼의 1인자로 군림해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카카오tv라이브(구 다음팟)의 경우에는 메신저 어플 1위인 카카오톡과 연동되도록 하여


접근성을 더욱 높여 새로운 개인방송 플랫폼의 1인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유튜브(실시간 스트리밍)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유튜브의 시스템에


실시간 방송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한국인 시청자뿐만아니라 외국인 시청자를 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비제이들의 확장무대를 더욱 넓히는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위치의 경우에는 외국플래폼이다보니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방송을 추구하는 비제이들은 트위치를 많이 하곤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아프리카는 주변에서 자라나는 플랫폼들을 배척하기 위해


타 플랫폼에는 없는 동시송출 규정을 앞세워 비제이들의 성장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 1등 개인방송 플랫폼의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오tv라이브나 유튜브에게 말이죠.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지도 없는 것처럼, 언젠가는 아프리카tv도 왕좌에서 내려와야할 때가 올것입니다.


지금의 규제는 그 시기를 더욱 앞당길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개인방송하면 아프리카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


동시송출 규제를 풀면 비제이들이 다시 돌아와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게될것 같네요.


규제로써 사람을 잡기보다는 서비스로 사람을 모이게하는 품격있는 아프리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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