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것

2시간 동안 인형200개 뽑아가면 처벌대상?

전테스 2017. 4. 5.

안녕하세요


요즘 이상하게 인형뽑기 가게가 엄청 많이보여요.


저희 동네에도 인형뽑기만 하는 가게가 2개나 있네요.


요즘 천원넣으면 한판정도 할 수 있나봅니다.


저도 몇번 해봤었는데 집게 힘이약해서 그런지 우여곡절 끝에 인형을 들어올린다고 하더라도


집게가 위로 올라와서 쿵! 하는순간 인형을 떨어뜨려버리네요.


그래서 저는 잘 안한답니다.


물론 돈도아깝구여.


근데 얼마전 참 어이없는 인터넷 기사를 봤습니다.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0대 남성 2명이 2시간만에 인형 210개를 뽑아갔는데,


인형뽑기 기계가 텅 비어있는 것을 본 주인이 허탈함에 이를 신고했답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이 cctv를 통해 20대 남성을 잡긴 했는데,


두 남성은 일정방향으로 컨트롤 조작(편법)을 하면 집게의 힘이 강화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인형을 잘 뽑을 수 있었다고합니다.


근데,


경찰은 두 남성이 기계를 파손시켜 인형을 빼낸것도 아니고


돈을 넣지 않고 인형을 뺀것도 아니라서 경찰이 이 사안이 절도인지 영업방해인지


명확하지가 않다는 입장입니다.


기계 자체가 원래 30번정도 하면 한번정도 뽑을 수 있게 조작을 했다고 합니다.

(이미 여기서 불법)


인형뽑기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는 암암리에 알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편법?을 알고 있던 두 남성이 인형을 모조리 뽑아갔던 것입니다.


뭔가 이상하죠?


인형뽑기 가게 주인이 사람들 인형 못뽑아가게 하려고 기계에 조작을 해두었는데


이를 간파한 두 남성이 인형을 다 뽑아갔다고 신고하는게?


네티즌의 의견으로는 가게주인이 먼저 집게의 힘을 의도적으로 약하게 해두었으니


가게 주인먼저 처벌해야하는거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게임기 확률 조작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답니다.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작성일 기준),


가게주인은 처벌을 안받고 인형을 싹쓸이 해간 두 남성이 처벌을 받는다면,


 대한민국 법은 정말 썩을대로 썩어버린겁니다.


아무리, 두 남성이 편법을 통해 인형을 뽑아갔긴 했으나


가게주인이 먼저 명백하게 집게에 힘이 빠지게 하는 조작을 했으니


처벌을 받으려면 가게주인부터 처벌받는게 옳다고 생각이됩니다.


인형뽑는 편법(버그)이 암암리에 5만원 정도에 거래된다고 하는데


하지만, 애초에 인형뽑기 기계에 조작을 해두지 않았으면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인형뽑기 내의 경품은 소비자가격 기준 5천원 이하로 되어있는데요.


어길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불법적인 요소들이 있는 일부 인형뽑기 가게는 문을 닫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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