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꿀팁

메이크스틱 프로

전테스 2017. 5. 11.

안녕하세요


3년전에 정질(NL)님 방송을 보고 어릴적 하던 킹오브를


다시 시작했었습니다.


제대로 해보고자 스틱을 구매했었는데, 그때는 다훈전자 조이스틱을 샀었지요.


근데, 2년정도 사용하니 레버가 고장이나서 잘 안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버렸습니다. 고칠까 하다가 그냥 버렸습니다.


저는 사실 메이크스틱이 사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정질님 스폰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에스티몰의 메이크스틱을 입이 마르고 닳도록 찬양하셔서


좋은 스틱이구나하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실제로 격투게임 조이스틱 중에서는 메이크스틱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구요.


어쨋거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훈전자 조이스틱이 고장나서


여차여차해서 메이크스틱을 구매했습니다.


택배가 오기까지 3일인가 4일이 걸렸는데,


기다리는 내내 괜히 운송장 조회해보곤했습니다.


아이에스티몰이 서울 마포구인가?에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무슨 대전HUB까지가서 저를 안달나게 했었습니다.


내가 직접 아이에스티몰 회사에가서 사올걸그랬나?라는 생각도 했었지요.


어째튼 기나긴 기다림 끝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택배를 건내 받는순간 굉장히 감게무량 했습니다.


그리고 드는 느낌이 "은근히 크고 무겁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물은 보니 설명서랑 스틱이 들어있었어요.


작동하는법은 이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설명서는 열어보지도 않았습니다.


메이크스틱을 가졌다는거 자체가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메이크스틱이 내손안에 들어오다니....


"이건 꿈일거야"


드디어 세팅을 완료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스틱을 잡아보았습니다.

(세팅이라고 해봤자 USB꼽는게 끝)


보시다시피 스틱이 운동장에 견줄만큼 넓습니다(?)


다훈전자 조이스틱은 처음 사용했을 때 무게가 가벼워


저의 흥분도에 따라 조이스틱이 들썩들썩 거리기도 했는데,


메이크스틱은 금덩이를 넣어놨는지 미동도 없습니다.


그리고 레버돌리는 소리도 작습니다.


제가 킹오브를 하면 가족들이 시끄럽다고 하는데


메이크스틱은 들썩거릴리도 없고 레버를 조작해도 소리가 그닥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훈전자 조이스틱에 수 년간 적응해왔던 제가


갑자기 메이크스틱을 잡으니 뭔가 적응이 잘안됬습니다.


왜냐하면, 다훈전자는 오래사용해서 그런지 레버가 헐거워져 살살해도 쉽게 움직였는데,


메이크스틱은 지금 새거라 그런지 몰라도 뻑뻑한 감이 조금 있습니다.


이건 제가 차차 적응해나아가야할 부분이므로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밑면에는 고무패드가 달려 있습니다.


어쩐지 스틱 위치를좀 바꾸려고 레버를 당겼는데 안움직이더라구요.


메이크스틱의 장점은 레버나 버튼을 교환하여 독창적인 스틱을 만들 수도 있고,


스틱 상면에 있는 스킨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스킨은 구매시 jpg파일을 첨부하면 스킨이 적용된 메이크스틱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킹오브를 해보겠습니다.


오랜만이기도하고 스틱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거라 예상은 했었습니다.


늦은 밤이라 중국인들이 많아 핑이 너무 높군요.


한국인과 해봐야겠습니다.


한국인과 할때는 핑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다만, 스틱에 아직 적응이 안되서 낮은점프를 잘 못쓰겠네요.


오히려 다른 기술들은 더 정확하게 나가는것 같은데 유독 낮은 점프가 잘안됩니다.


연습해야겠네요.


낮은 점프가 안되는 상태에서는 무자비한 중국 유저를 이길 수 없답니다.


대점프 역가드는 최악입니다 누구나 다막습니다.


그래서 잠시 중포루를 떠나


마메32의 킹오브98 연습모드에가서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커맨드 하나하나 연습해가며 실력을 쌓아야 겠습니다.


이번에는 클래식 료를 버리고 고로를 연습해서


이고크를 키워볼까 고민중입니다.


유리는 나의 샌드백


저같은 쩌리 유저는 그저 컴퓨터나 패면서 정신승라하는게 일입니다.


근데 정질(NL)님이 메이크스틱을 구매하면 실력이 1.5배 상승한다고 했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실력이 50%로 떨어진거 같아요.


이건 차차 적응해서 곧 나아질거같습니다.


정질님이 홍보하는 NL피씨(컴퓨터 본체)도 사고 메이크스틱도 샀네여


홍보 잘하시는듯?


저는 사실 메이크스틱 프로 LED에디션에 산와레버를 옵션으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이거 다하면 약 18만원 정도)


저는 가난뱅이라 10만원짜리도 감지덕지하지요


불이 LED가 들어오는데 동영상을 봤는데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동영상은 저작권에 걸릴까봐 못올리겠어요..)


검색창에 아이에스티몰이라고 치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올겁니다.


메이크스틱은 격투게임용이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말하지만 저는 계속 메이크스틱을 염원해왔었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네요.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린이날 선물받은 기분이네요.


근래에 받은 선물중 가장 기분좋은 선물이에요.


여러분들도 스틱하나 장만하셔서 같이 킹오브98 같이해봐요


중포루는 댓글에 이메일 달아주시면 제가 빠릿빠릿하게 보내드립니다.


이런거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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